토요일 오전 일상
‘아침은 몇시에 먹을까요?’ ’11시쯤 먹을까?’ 훈제연어에 계란을 곁들여 간단히 먹었다. ‘이제 훈제연어는 안 떨어지도록 해야겠어. 여기 훈제연어가 꽤 맛있는데 가격도 괜찮아. 아아 한잔 할까?’ ‘아아는 항상 좋죠’ 원두 세 스푼 정도를 핸드그라인드에 넣었다. 이번에 주문한 원두는 과테말라 산 안티구아. 화산지역에서 재배되어 스모키한 맛과 향이 난다. 막 갈린 커피가루에서 진한 커피향이 올라온다. ‘원두가 달라질때마다 분쇄도를 매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