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에서 끼익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게 나기 시작했다. 대략 6~7년 정도 사용한 삼성프린터다. 쓰긴 꽤 썼다. 검색해보니 WD-40은 방청이 기본이라 윤활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이 있고, WD-40을 뿌렸다가 증상이 나빠져서 입고했다는 후기도 있다. 그냥 그리스를 바르기로 한다.
테프론 구리스로 주문했다.
프린터 토너를 빼내니, 대충 손이 닿는 부분의 롤러가 2개가 보인다. 양쪽 끝에 걸리는 부분에 그리스를 바르고, 롤러를 몇차례 돌려준 후 닦아냈다.
소리가 확실히 좋아진 듯.
프린터에서 “끼익거리는” 소리가 날 때는 내부의 기계 부품(기어, 롤러, 슬라이드 레일 등)이 마찰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적절한 구리스(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구리스를 사용하면 부품 손상이나 인쇄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추천 구리스 종류
프린터용으로 적절한 구리스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필요합니다:
- 비전도성
- 비부식성
- 플라스틱/고무 친화적
- 점착성이 낮아 먼지를 흡착하지 않음
✅ 권장되는 구리스
- 실리콘 그리스(Silicone Grease)
→ 고무, 플라스틱과 호환성이 좋아 프린터에 적합.
예: Dow Corning 111, Shin-Etsu G-40M 등 - 리튬 그리스(White Lithium Grease)
→ 금속 기어 및 베어링 등 마찰이 심한 부위에 사용.
예: 3M White Lithium Grease, WD-40 Specialist White Lithium Grease - PTFE 그리스 (테플론 계열)
→ 정밀 기계 장치에 적합, 먼지를 덜 끌어들임.
예: Super Lube with PTFE
2. 주의할 점
- 일반 자동차용 구리스는 사용 금지: 고무/플라스틱을 손상시킬 수 있음.
- 잉크 카트리지 근처는 피해서 사용: 윤활제가 닿으면 인쇄 품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 적당량만 사용: 너무 많이 바르면 먼지를 끌어들여 오히려 고장을 유발함.
3. 끼익 소리 나는 주요 부위 및 조치
위치 | 원인 | 조치 |
---|---|---|
슬라이드 레일 | 마찰, 건조 | 실리콘 구리스 소량 도포 |
픽업 롤러 | 경화, 마모 | 교체 or 실리콘 계 윤활 처리 |
기어류 | 마찰, 마모 | 리튬 or PTFE 구리스 사용 |
벨트, 풀리 부위 | 장력 문제 | 장력 조정 or 구리스 보완 |
4. 작업 방법 요약
- 전원 차단 및 플러그 분리
- 뚜껑 열고 문제 부위 식별
- 마른 천으로 이물질 제거
- 면봉이나 소량 주사기를 이용해 구리스 도포
- 여유 구리스 닦기 → 잔량이 남으면 오히려 문제됨
- 시험 인쇄로 정상 작동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