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핸드드립 커피 준비


원래 집에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그걸로 아침마다 커피를 마신다. 아쉽게도 카페인 민감이라 디카페인 원두를 제법 비싸게 구해서 마시고 있다.
이제 캠핑 갈때 모닝 커피가 문제인데, 디카페인 카누는 맛과 향이 떨어지고, 모카포트는 독일에서 쓰긴 했지만 뭔가 썩 만족스럽지가 않다. 알루미늄이라는 것도 좀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핸드드립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드립용 주전자다. 드리퍼나 필터는 그렇다쳐도 굳이 주둥이가 길죽한 드립주전자를 마련해야 하는걸까.
살림을 늘이기 싫다. 너무 싫다.
일단 필터와 분해조립이 가능한 드리퍼를 주문했다. 드립 주전자는 기존 캠핑용 주전자에 드립용 스파우트를 장착해 사용하거나, 아예 방울방울 떨어질 수 있도록 덮개가 있는 컵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번째 방법으로 주문 진행 중이고 만약 잘 안되면 첫번째 방법으로 넘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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